-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올여름 공격을 보강할 계획 속에 파울로 디발라(29)를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 다시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군림할 수 있는 스쿼드를 갖추길 원하는 중이라며 최근에 디발라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 특히 지난해 여름 디발라가 자유계약(FA)을 통해 AS로마로 이적할 당시 계약서에 삽입한 바이아웃 조항이 단돈 1,200만 유로밖에 되지 않아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진지하게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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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올여름 공격을 보강할 계획 속에 파울로 디발라(29)를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특히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으로 추정되는 1,200만 유로(약 170억 원)만 AS로마(이탈리아)에 지불하면 영입할 수 있는 점을 노릴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다음 시즌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시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군림할 수 있는 스쿼드를 갖추길 원하는 중"이라며 "최근에 디발라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실제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영원한 라이벌' 바르셀로나(스페인)에 밀리면서 프리메라리라 우승은 물 건너갔다. 한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이미 격차가 5경기까지 벌어졌기 때문.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가 전망한 우승 확률을 살펴봐도 고작 3%밖에 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다음 시즌 전 포지션에 걸쳐 스쿼드를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카림 벤제마(35)가 올 시즌 체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대체할 백업 공격수를 영입하길 원하는 가운데 현재 디발라를 눈여겨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디발라가 자유계약(FA)을 통해 AS로마로 이적할 당시 계약서에 삽입한 바이아웃 조항이 단돈 1,200만 유로밖에 되지 않아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진지하게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기량이 출중한 데다 스타성이 있는 만큼 '혜자계약'으로 보고 있다.
디발라는 지난 2011년 인스티투토 데 코르도바(아르헨티나)에서 프로 데뷔한 후 이듬해 팔레르모(이탈리아)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타고난 재능과 빼어난 실력에 더해, 잘생긴 외모로 수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2015년 유벤투스에서 7년간 주축으로 맹활약한 후 지난해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서 AS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디발라는 AS로마에서 핵심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20경기(선발 18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을 올리면서 공격포인트 두 자릿수를 넘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7경기를 뛰는 동안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2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