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 스쿼드 보강 차원에서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은쿤쿠는1997년생의 프랑스 국가대표팀 출신의 공격수다.
-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은쿤쿠는 반드시 토트넘에서 좋은 폼은 보여줄 수 있다이라며 이적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 스쿼드 보강 차원에서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쿤쿠가 이번 여름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며"이에 현재 토트넘이가장 구체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은쿤쿠는1997년생의 프랑스 국가대표팀 출신의 공격수다. 명문 파리 생제르맹의 유스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은쿤쿠는 지난2015/16시즌 1군 콜업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프로 무대에서 네 시즌 간 활약하며78경기 11골 3도움을 뽑아내며 실력을 갈고닦았지만, 더 많은 출전 시간에 갈증을 느낀 은쿤쿠는2019/20시즌을 앞두고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분데스리가에서 은쿤쿠는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였다. 첫 시즌 42경기에 출전해5골 14도움을 기록.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특히2021/22시즌 은쿤쿠는 유럽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52경기 35골 16도움을 작렬했고,공로를 인정받아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는 커리어 하이를 보냈다.

은쿤쿠의 더 큰 무대를 갈망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지난 시즌5,200만 파운드의 이적료(약 962억 원)를 통해 첼시로 입단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선 도통 힘을 내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급감한 것은 물론 이전에 보여줬던 폭발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 및공격력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부상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고질적인 부상을 그를 떠날지 몰랐고, 자연스레 올 시즌 역시 부진을 거듭했다. 결국42경기 14골 5도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이번을 끝으로 첼시를 떠날 것이 유력해지자 토트넘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표하기 시작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30일"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음에 따라 스쿼드 보강은 필연적이다. 토트넘은 은쿤쿠의 영입을 즉각 추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부상으로 인해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지 못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은쿤쿠는 반드시 토트넘에서 좋은 폼은 보여줄 수 있다"이라며 이적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사진=투더레인앤백,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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