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어서는 안 된다는 충격적 주장이 나왔다.
- 당시 매체는 로메로, 손흥민 등 올여름 토트넘과 결별이 유력한 10명의 선수를 선정하며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견인한 손흥민은 이제 레전드로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 그는 최근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에 휩싸였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 7골에 머무르는가 하면 UEL 결승전 선발 명단에서도 제외됐다며 팬들은 손흥민의 이적을 아쉬워할지 모르나 지금이 결별하기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밝혔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어서는 안 된다는 충격적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은 올여름 전력 보강뿐 아니라 핵심을 붙잡는 데도 주력해야 한다"며 토트넘이 재계약을 추진해야 할 5명의 선수를 꼽았다.
매체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마이키 무어를 언급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상징적 존재지만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단지 존경심만으로 재계약을 제안하는 건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고 짚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 또한 23일 손흥민의 거취를 놓고 '박수 칠 때 떠나야 한다'는 뉘앙스를 풍겨 화제가 됐다. 당시 매체는 로메로, 손흥민 등 올여름 토트넘과 결별이 유력한 10명의 선수를 선정하며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견인한 손흥민은 이제 레전드로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올겨울 손흥민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그는 최근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에 휩싸였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 7골에 머무르는가 하면 UEL 결승전 선발 명단에서도 제외됐다"며 "팬들은 손흥민의 이적을 아쉬워할지 모르나 지금이 결별하기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손흥민의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 "사우디 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막대한 이적료 제안이 들어올 경우 그의 매각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손흥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뒤를 이을 리그 브랜딩의 핵심 인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동북아시아에서 엄청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손흥민은 오래 전부터 사우디 리그 이적설에 선을 그어온 바 있다. 현재로서는 거취가 불투명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잔류 여부가 정해진 뒤에야 손흥민의 입지 역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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