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감독은 데뷔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를 전망이다.
- 무려 5골을 폭발한 PSG가 승자로 우뚝 섰고,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림과 동시에결승전 역사상 최다 점수 차 기록을 썼다.
- 토트넘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SG와 2025/26 슈퍼컵 맞대결 성사를 알리고 나섰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과분한 행복은 끝났다.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감독은 데뷔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를 전망이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는 파리 생제르맹과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렸다. 무려 5골을 폭발한 PSG가 승자로 우뚝 섰고,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림과 동시에결승전 역사상 최다 점수 차 기록을 썼다.
전반 12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PSG는 전반 20분과 후반 18분 데지레 두에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이후 후반 28분과 41분 각각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세니 마율루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인테르는 PSG의 맹공에 손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했다.

다음 시즌 UEFA 슈퍼컵 대진 역시 확정됐다. 올 시즌 UCL 우승 팀 PSG와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팀 토트넘이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다만 토트넘의 전력을 고려하면 PSG의 우세가 점쳐지는 게 사실이다. 토트넘 팬들 또한 자조 섞인 한탄을 내뱉으며 크게 패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모처럼 유럽 대항전 우승에 신난 걸까. 토트넘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SG와 2025/26 슈퍼컵 맞대결 성사를 알리고 나섰다. 경기는 오는 8월 14일 이탈리아 우디네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 팬은 "나는 우리가 기권할 것을 요청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팬은 "토트넘이 0-79로 패할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 밖에도 "0-9 패배를 예상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지닌 인테르조차 요리를 당했다", "몰수패가 자존심을 챙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등 각양각색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사진=손흥민, 이강인,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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