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욕심은 끝이 없다.
- 로스앤젤레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루브 아메리카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2-1 승리를 거두며 진출 막차를 탔다.
- 그러나 재계약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여러 구단이 호날두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욕심은 끝이 없다.
로스앤젤레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루브 아메리카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2-1 승리를 거두며 진출 막차를 탔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FIFA의 복수 구단 소유 규정을 어겨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클루브 레온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급조된 경기였다. 레온은 함께 참가가 예정돼있던 파추카와 '그루포 파추카'라는 같은 모기업을 두고 있다. 자연스레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에서 차순위로 참가 자격을 갖고 있던 아메리카와 LA의 플레이오프가 성사된 것.

아메리카 상대로 연장 혈투 끝 승리를 챙긴 LA는 D조에 편성돼 플라멩구,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 첼시와 경쟁한다. LA가 개막을 앞두고 특별 이적시장이 열린 만큼 전력 강화를 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호날두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충격적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일 "알 나스르에서 호날두의 미래는 불확실하나 구단 내에는 그를 붙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다. 그러나 재계약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여러 구단이 호날두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호날두가 2025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인터 마이애미, LA, 알 힐랄 등이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달 22일 칼리즈전(2-0 승리) 이후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닷새 뒤인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챕터는 끝났지만 이야기는 계속 쓰일 것이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페르난도 이에로 알 나스르 단장이 지난달 29일 성명을 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에로는 "호날두 영입은 국가 단위의 거대한 프로젝트였다. 매일 새로운 구단이 호날두와 연결되고 있지만 우리는 그가 잔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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