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매각을 추진한다. 지금으로서는 잔류보다 이적에 무게가 기우는 모양새다. 유력한 행선지는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다.

'돈독' 오른 토트넘, 손흥민 사우디 매각 수순…"고별전 치러, 이적시장 열리는 대로 떠날 것"

스포탈코리아
2025-06-02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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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매각을 추진한다.
  • 지금으로서는 잔류보다 이적에 무게가 기우는 모양새다.
  • 유력한 행선지는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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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매각을 추진한다.

토트넘은 지난달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주장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메달을 목에 걸며 '성불'에 성공했다.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46경기 11골 12도움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에이징 커브'를 맞았다는 비판을 피해 가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리더십을 둘러싼 비판까지 제기될 정도였다. 설상가상 토트넘 또한 프리미어리그 17위(38경기 11승 5무 22패·승점 38)라는 형편없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금으로서는 잔류보다 이적에 무게가 기우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2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고별전을치렀을지 모른다. 이번 시즌 UEL 우승은 그의 마지막 업적이 될 것"이라며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미 손흥민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력한 행선지는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다. 영국 매체 'ESPN'은 지난달 31일 "다수의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이 손흥민 영입으로 하여금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확장을 노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시장은 내달 20일 열린다"며 "그는 사우디에서 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어려운 결정을 앞뒀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 역시 지난달 30일 손흥민의 사우디 리그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매체는 "손흥민은 여전히 사우디 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영입을 성사하기 위해서는 토트넘에 남고자 하는 그의 마음을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사우디 매체 '사다 뉴스'의 지난달 31일 보도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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