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의 영입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 그중에서도 맨유의 1순위 타깃은 단연 쿠냐였다.
-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 중 한 명인 쿠냐의 합류는 맨유의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마테우스 쿠냐가 마침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의 영입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쿠냐가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그의 합류를 반겼다.
이번 시즌 맨유는 극심한 골 결정력 부진에 시달렸다.

주전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7골에 그치며 고전했기 때문이다.
이에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확실한 득점력을 갖춘 공격수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쿠냐를 비롯해 장-필리프 마테타(크리스털 팰리스), 리암 델랍(입스위치 타운) 등 다양한 옵션을 물색해왔다.
그중에서도 맨유의 1순위 타깃은 단연 쿠냐였다.

쿠냐는 이번 시즌 울버햄튼에서 36경기 17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강등권 싸움 속에서도 꾸준히 위협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맨유는 일찌감치 쿠냐를 영입 1순위로 점찍고 협상에 공을 들여왔다. 여러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쿠냐는 꾸준히 맨유행 의지를 드러냈으며, 유럽 대항전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도 이적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준우승에 그쳤고, 카라바오컵 8강 탈락, FA컵 16강 탈락,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1승 9무 18패(승점 42)로 15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러나 이번 쿠냐 영입으로 맨유는 다음 시즌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 중 한 명인 쿠냐의 합류는 맨유의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맨유는 쿠냐의 영입 발표 직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SNS상에서의 팬 반응을 공개했다. 팬들은 "환상적이다, 그의 활약을 빨리 보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에 온 걸 환영한다", "꿈의 극장에 온 걸 환영해", "좋은 영입이다, 잘해주길 바란다" 등 기대와 환영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사진= BESOCCER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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