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놀라운 소식이다.
-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4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올여름 새로운 센터백을 노리는 가운데 김민재가 레이더에 포착됐다.
- PSG는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마르퀴뇨스의 장기적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놀라운 소식이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4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올여름 새로운 센터백을 노리는 가운데 김민재가 레이더에 포착됐다. 마르퀴뇨스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김민재는 PSG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PSG는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일리야 자바르니(본머스), 마리오 힐라(SS 라치오), 토마스 아라우주(SL 벤피카) 등을 '플랜A'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마르퀴뇨스의 장기적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프레스넬 킴펨베와 뤼카 에르난데스의 거취 역시 불투명해 센터백 보강은 선택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자연스레 마르퀴뇨스를 대체하면서 윌리안 파초와 호흡을 맞출 센터백을 물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적설이 불거졌다는 것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 최근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김민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조차 불확실한 상황이다. 뮌헨이 김민재의 매각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1,000만 파운드(약 185억 원)에 달하는 높은 연봉 때문에 쉽사리 손을 내미는 팀도 많지 않았다.
독일 매체 '빌트'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지난달 14일 보도를 통해 "뮌헨 운영진은 2년 전 SSC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때 지금보다 더욱 많은 걸 기대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 명단으로 분류됐고, 그 역시 매력적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김민재 또한과거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는 떠날 이유가 없다. 남고 싶지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단지 다음 시즌에는 건강히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뿐"이라고 밝혔으나 불과 몇 주 만에 생각을 바꿨다는 후문이다. 인테르, 유벤투스 등 세리에 A 혹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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