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두 번째 영입에 가까워졌다.
- 그 주인공은 본머스의 밀로스 케르케즈다.
- 케르케즈는 2024/25 프리미어리그 초반 하위권이 예상된 본머스가 중상위권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게 해준 일등 공신 중 한 명이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리버풀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두 번째 영입에 가까워졌다. 그 주인공은 본머스의 밀로스 케르케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리버풀은 밀로스 케르케즈와의 계약을 마무리할 준비가 됐다. 본머스와 한 번 더 회담이 예정되며 마침내 이적을 향한 분기점을 넘었다. 본머스와 리버풀은 지난주 개인 조건에 합의한 후 거래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라고 보도했다.

케르케즈는 2024/25 프리미어리그 초반 하위권이 예상된 본머스가 중상위권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게 해준 일등 공신 중 한 명이다. 2003년생 21살의 나이에 본머스 2년 차가 된 케르케즈는 올 시즌 리그 36경기 2골 6도움을 터뜨리며 쏠쏠한 경기력을 펼쳤다.
이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보내는 리버풀이 큰 관심을 가졌다. 리버풀은 유소년 선수인 코너 브래들리와 장기간 재계약을 성사하고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을 이끈 제레미 프림퐁을 영입했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전력을 원한다.

케르케즈의 이적은 빠르게 진행됐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저명한 기자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케르케즈는 리버풀이 또 한 명의 새로운 왼쪽 측면 수비수를 영입하기로 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로마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케르케즈는 이 기회를 매우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다. 훌륭한 팀의 일원이 되고 싶어 한다. 이번 시즌 이미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다음 시즌은 보강되니 선수들과 함께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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