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의 경우 45경기를 소화했지만 선발 횟수가 적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그 페이즈 이후 단 한차례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SSC 나폴리다.
- 이강인은 이번 시즌 전반기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았으나 후반기 들어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짐을 싼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3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의 이적을 허용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출전 시간이 적었다. 이강인의 경우 45경기를 소화했지만 선발 횟수가 적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그 페이즈 이후 단 한차례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SSC 나폴리다. 지오반니 만나 단장이 최근 이강인의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등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3일 "나폴리는 올겨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보내는 과정에서도 이강인을 원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 또한 3일 "나폴리가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가 올겨울 PSG로 떠난 흐비차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두 구단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4,000만 유로(약 622억 원)로 예상되는 이적료를 낮추거나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 임대를 추진할 수 있다"고 짚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 역시 이강인 영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에어리어나폴리'는 지난달 30일 "만나가 다음 시즌을 대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의 기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강인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67억 원) 수준으로 데 라우렌티스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한다"고 전했다.
나폴리 입장에서 관건은 꽤나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경쟁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달 말"후벵 아모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복귀를 위한 최우선 영입 목표로 이강인을 점찍었다"며 "크리스털 팰리스는 그의 영입을 위해 PSG와 접촉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전반기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았으나 후반기 들어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지난달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밀란 슈크리니아르(페네르바흐체 SK), 랑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 마르코 아센시오(애스턴 빌라)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Kickin' Cleat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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