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터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터졌다.
- 김민재는 이번 시즌 43경기에서 무려 3,593분을 소화하며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 김민재는 올여름 뮌헨과 결별이 확실해 보인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몬스터'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터졌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4일 "PSG가 올여름에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그 대상이 김민재다. 현재 PSG의 우선순위가 아닌 백업 자원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 김민재는 여러 부상을 극복하고 분데스리가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뮌헨은 그에게 관대하지 않다. 구단에서 그를 내보내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인 4일 프랑스 레퀴프 역시 "김민재가 PSG 레이더에 포착됐다. 이번 여름 중앙 수비수 영입을노린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마르퀴뇨스가 팀을 떠날가능성이 있다"도 폭로했다.
레퀴프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와 마찬가지로 "김민재가 PSG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아니다"라고주장했다.
매체가 언급한 플랜A 중앙 수비 자원들은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일리야 자바르니(AFC 본머스), 마리오 힐라(SS 라치오), 토마스 아라우주(SL 벤피카) 등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43경기에서 무려 3,593분을 소화하며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팀 내에서 조슈아 키미히(4,377분) 다음으로 가장 많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해 10월부터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투혼을 발휘했지만, 구단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돌아오는 건 냉대였다.

김민재는 올여름 뮌헨과 결별이 확실해 보인다. 경쟁자인 요나단 타가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뮌헨 유니폼 입었다.
지난달 독일 유력지 빌트를 포함한 다수 언론이 김민재의 방출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월 22일 김민재의 유력 행선지로 "프리미어리그나 사우디아라비아다. 높은 연봉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2년 만에 이탈리아 복귀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에어리어나폴리는 5월 21일 "유벤투스가 안토니오 콘테(나폴리)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민재(뮌헨), 잔루이지 돈나룸마(PSG), 산드로 토날리(뉴캐슬 유나이티드),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독일 빌트는 5월 21일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재계약을 추진 중인 다요 우파메카노와 달리 외부 제안을 수용할 계획이다. 막스 에베를 단장의 선수단 개편안이 운영진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 역시 "뮌헨이 김민재에게 올여름에 팀을 떠나도 된다고 이미 통보했다. 이는 구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매우 근접했음을 의미한다"며 결별을 전망했다.
독일 빌트는 지난 18일에도 "뮌헨이 김민재와 2년 동행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구단은 이번 이적으로 상당한 금전적 손실을 감수할 위기에 놓였다"며 동행의 마침표를 찍을 거로 확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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