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이 제시한 초거액의 계약을 거부하며 맨유 잔류를 전언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서 주장 완장을 찰 계획이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사우디팀은 약 2억 파운드(약 3,732억 원)라는 말도 안 되는 계약을 제시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3732억 알 힐랄 초대형 제의 거절! "후벵 아모링 감독이 가지 말라고 직접 연락해"

스포탈코리아
2025-06-04 오후 06:00
19
뉴스 요약
  • 알 힐랄이 제시한 초거액의 계약을 거부하며 맨유 잔류를 전언했다.
  • 그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서 주장 완장을 찰 계획이다.
  • 그를 영입하기 위해 사우디팀은 약 2억 파운드(약 3,732억 원)라는 말도 안 되는 계약을 제시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돈에 굴복하지 않았다. 알 힐랄이 제시한 초거액의 계약을 거부하며 맨유 잔류를 전언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서 주장 완장을 찰 계획이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브루노는 알 힐랄행을 거절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사우디팀은 약 2억 파운드(약 3,732억 원)라는 말도 안 되는 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브루노는 계속해서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 그래서 그는 결정을 내렸다. 그는 앞으로도 맨유의 주장으로 유럽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알 힐랄은 맨유의 부진 속 고군분투하던 브루노를 노렸다. 그리고 이적료도 1억 파운드(약 1,866억 원)로 맞추며 맨유를 유혹했다. 하지만 돈으로도 맨유의 자존심과 브루노의 충성심은 살 수 없었다. 이적 여부 결정 기간을 멋대로 부여하며 강압적인 요구를 한 알 힐랄에게 브루노는 맨유 잔류라는 결정으로 응수했다.

브루노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준결승 사전 기자회견에서 "알 힐랄의 회장이 직접 전화해서 이적 여부를 물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나에게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직접 전했다. 또 팀도 나를 팔고 싶어 하지 않았다. 맨유는 돈이 필요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알 힐랄은 정말 친절했다. 알 힐랄에는 내가 아주 잘 아는 포르투갈 선수들도 있고 아내는 항상 내 결정을 지지해 주기 때문에 알 힐랄로 가는 것은 쉬운 선택이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고 메이저 트로피를 얻기 위해 경쟁하고 싶다. 난 축구로 성공하고 싶은 열망이 매우 크다"라고 전했다.

사진=스포츠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