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선은 이제 오는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향한다. 그러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중국은 최소 28년 동안 FIFA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그의 다이아몬드 전술 고집과 무작위적 선수 기용은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이어졌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금 진심인가? '희망 회로' 태우는 中 매체, "탈락했지만 유망주 발굴 고무적…2030 월드컵 기대"

스포탈코리아
2025-06-08 오전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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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중국의 시선은 이제 오는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향한다.
  • 그러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중국은 최소 28년 동안 FIFA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 그의 다이아몬드 전술 고집과 무작위적 선수 기용은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이어졌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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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중국의 시선은 이제 오는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향한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번 월드컵부터 48개국 체제로 바뀌며 아시아축구연맹(AFC)에는 기존 4.5장에서 4장 확대된 8.5장의 참가티켓이 할당됐다. 일각에서는 '흥행 필승카드' 중국의 참가를 노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될 정도였다. 그러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중국은 최소 28년 동안 FIFA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6일 "역사상 가장 약한 중국 대표팀은 월드컵에 나설 자격이 없다. 중국 축구는 바닥을 치고 있다"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이반코비치는 팀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능력이 없다. 전술적 사고는 보수적이고 매번 수비를 택하기 바쁘다. 그의 다이아몬드 전술 고집과 무작위적 선수 기용은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이어졌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매체는 "특히 인도네시아전 마지막 30분은 감독과 선수들의 낮은 수준이 두드러졌다. 공격을 강화해 동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선수들은 5회 이상 패스를 이어가지 못했고, 이반코비치는 터치라인에서 아무런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5년 뒤 개최될2030 월드컵을 향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매체는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고 대표팀은 2030 월드컵 진출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며 "이번 시대의 대표팀이 남긴 긍정적 유산이 있다면 많은 젊은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매체는 장성룽, 주천제, 류청위(이상 상하이 선화), 셰원넝(산둥 타이산), 왕유동(저장) 등 떠오르는 2000년대생 유망주를 언급하며 '포스트 00'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매체는 "내달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2027 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은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현재 대표팀의 몇몇 선수는 1990년대생보다 더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다. 대표팀은 앞으로 1년 반 동안 재건하는 시기를 가질 것"이라면서도 "중국이 언제 월드컵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단언하기 어렵다. 10년 전과 비교해 수준이 크게 향상된 건 사실이나 이는 무조건적으로 성적의 반등을 뜻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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