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럴 수가!' 호날두, 클럽 월드컵 끝내 '불참 선언' "장기적 생각, CWC 나가지 않을 것"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끝내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포기를 선언했다. 이로써 숱한 구단들의 이적 제안도 모두 무위로 돌아가게 됐다.

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이번 달 열리는 FIFA클럽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클럽 월드컵 참가팀들의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소속인 호날두는오는 6월 말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알 나스르는 클럽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으며, 지난 5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호날두가 다른 참가팀에 합류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윽고 여러 유수의 구단들과 이적설이 불거지도 했지만, 호날두는 끝내클럽 월드컵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스페인과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나는 클럽 월드컵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몇몇 구단과 대화와 접촉은 있었지만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알 나스르로 이별을 준하고 있는 것을 보인다. 최근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이 챕터는 끝났다. 그러나 나머지는아직 쓰여지고 있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이적을 암시했다.

그럼에도알 나스르 스포츠 디렉터 페르난도 이에로는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호날두와 협상 중이다. 재계약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계약 연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느덧40세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지만, 호날두는"내 마음가짐은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앞으로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며 "은퇴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 행복하게계속 즐기며 일하고 있다"며 현역 연장의지를 피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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