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경사! "LEE, 伊 국대만큼 해줄 수 있어" 이강인 향한 나폴리의 고평가!..."더 많은 출전 시간 보장"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이적설이 돌았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향한 나폴리의 관심이 생각보다 더 진지한 모양이다.

나폴리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투토 나폴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은 퀄리티 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급 선수를 원하고 있고, 이강인은 그런 자질을 충분히 갖춘 선수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나폴리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강인 역시 이적을 충분히 고민해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사실 나폴리는 계속해서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달 25일,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AC 밀란, 유벤투스, 나폴리를 비롯한 세리에A 팀들과 더불어 분데스리가 및 프리미어리그 여러 구단들도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나폴리 전문 매체 스파지오 나폴리 역시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이강인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으며, 이강인 측도 나폴리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강인 입장에서도 현재 PSG 내 입지 축소와 팀의 트레블 달성 등을 고려하면, 세리에A 우승 경험이 있는 나폴리로의 이적은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PSG는 이강인에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겟 풋볼 뉴스 프렌치'는 지난 2일 '레키프'의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는 이번 여름 PSG를 떠날 수 있는 선수들 중 하나다. 두 선수 모두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만족스러운 이적료가 제시되면 이적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공식전 45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4관왕(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 챔피언스리그)에 기여했다.

하지만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등 경쟁자들의 합류로 인해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고, 그의 출전 기회는 점차 줄어들었다.

실제로 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포함해16강 리버풀과의 1차전, 8강 애스턴 빌라전(1·2차전), 4강 아스널전(1·2차전) 등 중요 경기에서 출전이 전무했다.

이정도의 기여에도불구하고 주요 경기에서 계속해서 외면받는다면 이강인 입장에서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세리에A 우승 경험과 유럽 대항전 경쟁력을 갖춘 나폴리는 이강인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올 수 있다.

특히 PSG와 비슷한 수준의 무대에서 뛰면서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이강인입장에서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투토 나폴리 역시 "이강인은 월드컵을 앞두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길 원한다"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해줄 팀이 필요한 상황이며, 나폴리는 그에게 매우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이강인이 나폴리 이적을 긍정적으로 고려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kickin_cleats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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