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김민재 또는 다요 우파메카노 중 한 명을 이적시킬 계획이며, 김민재는 토트넘을 포함한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제안됐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둔 토트넘이 수비 보강을 위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쳤다, 韓 쾌거! 토트넘, 김민재가 막고 손흥민이 넣는다..."두 한국 대표팀 주장이 재회"

스포탈코리아
2025-06-10 오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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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제기됐다.
  • 영국 매체 TBR 풋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김민재 또는 다요 우파메카노 중 한 명을 이적시킬 계획이며, 김민재는 토트넘을 포함한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제안됐다고 보도했다.
  • 이런 가운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둔 토트넘이 수비 보강을 위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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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김민재 또는 다요 우파메카노 중 한 명을 이적시킬 계획이며, 김민재는 토트넘을 포함한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제안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우파메카노는 구단과 재계약 협상 중이며, 바이에른은 그의 계약 연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커졌고, 뮌헨은 이번 여름 일정 수준의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매각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김민재는 최근 계속해서 이적설에 시달려왔다.

독일 매체 '빌트'는지난달 "뮌헨은 김민재에 대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으며, 우파메카노와 재계약이 추진되는 반면 김민재는 외부 제안을 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전한 바 있다.

'FCB 인사이드' 역시 "바이에른은 이미 김민재에게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해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둔 토트넘이 수비 보강을 위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TBR 풋볼은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대체 자원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며 김민재가 유력한 영입 후보라고 평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7경기에 출전해 92.59%의 패스 성공률, 124회의 대인 경합 승리, 9경기 클린시트, 경고 2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했다.

같은 기간로메로는 18경기에서 89.68%의 패스 성공률, 89회의 대인 경합 승리, 2경기 클린시트, 경고 3회를 기록했다. 수치로만 봐도 김민재는 로메로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충분한 기량을 갖춘 선수다.

여기에 손흥민과의 시너지도 주목할 만하다. 매체는 "손흥민과 김민재는 A매치에서 총 57경기를 함께 뛰며 30승 18무 9패를 기록했다"며, 두 한국 대표팀 주장이 토트넘에서 재회할 경우의 긍정적인 효과를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 본인 입장에서도 토트넘행은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다.

뮌헨에서 꾸준히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우승 축하 이미지에서 김민재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아 '아시안 패싱'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뮌헨은 뒤늦게 김민재가 포함된 이미지를 따로 게재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토트넘은 기존 수비진인 미키 판더펜의 잦은 부상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을 고려할 때, 김민재 영입을 통해 수비 라인을 안정시킬 수 있다. 게다가 손흥민이 주장으로 있는 만큼 뮌헨에서 일어났던 홀대 논란도 없을 전망이다.

다만 김민재를 둘러싼 경쟁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풋볼365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복수의 클럽에 김민재를 제안한 상태다.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가 최종적으로 어떤 팀을 선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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