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CP)이 구단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기대감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한국시간) 맨유가 요케레스에 공식적으로 첫 접촉을 한 가운데,맨유팬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실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같은 날맨유가 스포르팅의 공격수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을 시작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CP)이 구단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기대감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한국시간) "맨유가 요케레스에 공식적으로 첫 접촉을 한 가운데,맨유팬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는 요케레스를 영입하는 데 필요한 금액과 조건을 파악하기 위해 중개인들과 논의에 들어갔다. 이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요케레스의 최근 SNS 활동은 맨유 팬들에게 기대감을 더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같은 날"맨유가 스포르팅의 공격수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을 시작했다.에이전트를통해 대화가 오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3/24시즌 요케레스는 50경기에서 43골 14도움을 기록했고, 이어진 2024/25시즌에도 52경기 54골 12도움이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올리며 단숨에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이 같은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공격수 영입이 시급한 유럽 각국의 빅클럽들이 요케레스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스포르팅과의 의리를 지키겠다며 이번 여름까지 팀에 남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가 잔류를 결심할 수 있었던 데는, 스포르팅과 체결한 일종의 '신사협정'이 덕분이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구단은 요케레스에게 이번 여름, 바이아웃 금액인 8,400만 파운드(약 1,542억 원)보다 낮은 5,8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 수준의 제안이 오면 이적을 허용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자 스포르팅의 태도는 돌변했다. 최근에는 8,000만 유로(약 1,15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하며 당초 합의와는 다른 입장을 보였고, 이에 요케레스는 큰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를 인용해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이에 선수는 SNS프로필에서 '스포르팅 선수'와 '스웨덴 국가대표'라는 문구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즉, 매체는 이러한 상황이 요케레스의 스승인 루벤 아모링 감독이 있는 맨유에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요케레스는맨유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신력 있는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면, 요케레스 영입은 99% 성사됐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내부적으로도 맨유는 그를 데려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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