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공격수인 켄드리 파에스의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
- 2년간 활약한 후 첼시의 부름을 받은 파에스는 첼시로 이적하게 됐다.
- 아직 파에스가 더 성장해야 한다는 판단인지 첼시 내 자리가 없기 때문인지는 알려진 바 없지만 파에스는 첼시의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의 컨소시움이 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팀인 리그1의 스트라스부르에서 1년 임대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첼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공격수인 켄드리 파에스의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 파에스는 잉글랜드가 아닌 프랑스로 향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래틱'은 11일(한국시간) "2023년 당시 16세였던 파에스는 에콰도르 세리에 A의 이데펜디엔테 델 바예 1군에 데뷔했다. 2년간 활약한 후 첼시의 부름을 받은 파에스는 첼시로 이적하게 됐다. 하지만 바로 첼시에 합류하지 않고 임대 신분으로 리그1의 스트라스부르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23년 이미 첼시가 파에스의 영입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16살에 1,000만 유로(약 156억 원)의 거금을 팀에 안겨주게 된 파에스는 18세가 되는 해인 2025년까지 인디펜디엔테 소속으로 뛰고 올여름 첼시에 합류하기로 했다. 하지만 계획에 조금 차질이 생겼다. 아직 파에스가 더 성장해야 한다는 판단인지 첼시 내 자리가 없기 때문인지는 알려진 바 없지만 파에스는 첼시의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의 컨소시움이 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팀인 리그1의 스트라스부르에서 1년 임대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파에스는 무려 인데펜디엔테 유스에서 2년이나 월반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고 이를 인정받아 청소년 대표팀에 차출되기도 했다. 2024시즌 전반기 18경기 5골 5도움을 터뜨리며 고작 17세의 나이에 리그 전반기 MVP로 선정됐다. 이를 눈여겨본 첼시는 빠르게 접근했고 거래를 완료했다.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놀라운 활약을 이어갔다. 15살에 에콰도르 U17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남미 친선전에서 3경기 1골 2도움, 2023 남미 U17 챔피언십에서 8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16살에는 2023 U20 월드컵에 참가해서 16세 21일의 나이로 U20 월드컵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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