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최근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요나탄 타를 영입하며 사실상 김민재의 이적을 시인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8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에서 새롭게 영입된 타와 우파메카노가 뮌헨의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이라며 김민재의 경우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매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시즌이 지날수록 점차 경기력이 하락했고, 입지가 줄어들었다며 알 나스르는 그의 영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러분, 김민재 알 나스르 갑니다…"협상 진전, 선수 역시 금전적으로 매력 느껴"

스포탈코리아
2025-06-11 오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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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뮌헨은 최근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요나탄 타를 영입하며 사실상 김민재의 이적을 시인했다.
  • 독일 매체 빌트는8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에서 새롭게 영입된 타와 우파메카노가 뮌헨의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이라며 김민재의 경우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매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그러나 시즌이 지날수록 점차 경기력이 하락했고, 입지가 줄어들었다며 알 나스르는 그의 영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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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을까.

김민재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뮌헨은 최근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요나탄 타를 영입하며 사실상 김민재의 이적을 시인했다. 누구보다 먼저 나서 김민재를 지지하던 뱅상 콤파니 감독 또한 이적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8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에서 새롭게 영입된 타와 우파메카노가 뮌헨의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이라며 "김민재의 경우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매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콤파니는 김민재를 붙잡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대체자로 막심 에스테브(번리)를 낙점했고, 그의 침착하고 실수 없는 빌드업을 높이 평가한다"며 "뮌헨은 김민재 영입 당시 투자한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86억 원)를 최대한 회수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애초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유벤투스, AC 밀란 등 다양한 행선지가 거론됐지만 김민재의 선택은 달랐다. 연봉을 삭감하지 않고 현지 매체의 집중포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을 결심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1일 "알 나스르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그 역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커리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이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둥지를 틀었고, 수비진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시즌이 지날수록 점차 경기력이 하락했고, 입지가 줄어들었다"며 "알 나스르는 그의 영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상은 상당히 진전됐고, 김민재는 이번 이적이 경기력으로나 재정적으로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우선 오는 15일 미국에서 개최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만큼 조별리그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나 16강전부터는 힘을 보탤 수 있을 전망이다.

독일 매체 'TZ'는 6일 "김민재는 2025 클럽 월드컵 참가 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의 동행 여부는 몇 달 동안 큰 주목을 받았다"며 "출전 가능성은 미지수이나 조별리그 이후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포지션 경쟁자 이토 히로키는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FotbollDirekt,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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