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에 첼시로 이적하며 모두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첼시가 임대 이후 완전 영입을 위한 개인 조건에 합의하지 못하며 계약을 철회했다.
- 이에 따라 산초가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뛰게 될지는 미궁에 빠졌다.
- 완전 영입이 아니면 관심이 없는 맨유이기에 빌라의 관심은 사전에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제이든 산초의 이적이 점점 난항에 빠지고 있다. 산초는 계속해서 빅클럽에서 뛸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명예보다 돈을 선택한 것이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다.
산초의 맨유 선수 시절은 매우 파란만장했다. 맨유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7,300만 파운드(약 1,354억 원)를 사용했다. 약 1년의 세월을 보냈지만, 산초는 일관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산초는 전 맨유 감독인 에릭 텐하흐와의 불화로 2023/24시즌 후반기에 도르트문트에 다시 합류했다.

이후 후벵 아모링이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올드 트래퍼드에서 산초의 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었다. 여름에 첼시로 이적하며 모두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첼시가 임대 이후 완전 영입을 위한 개인 조건에 합의하지 못하며 계약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산초가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뛰게 될지는 미궁에 빠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이 와중 애스턴 빌라가 지난 2월 맨유에서 마커스 래시포드를 임대 영입한 후 쏠쏠히 사용했고 맨유에서 입지를 잃은 또 다른 선수인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팀토크의 루디 갈레티 기자는 "6월 4일 빌라가 래시포드의 대체자로 산초를 왼쪽 윙으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산초를 향한 빌라의 관심은 또 다른 영국 매체인 '더 선'에 서 확인된 사실에 따르면, 빌라는 완전 영입보다 임대 계약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완전 영입이 아니면 관심이 없는 맨유이기에 빌라의 관심은 사전에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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