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모양이다.
-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카일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는 제안을 받았다.
- 워커는 AC 밀란 임대를 마치고 시티로 돌아왔지만,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워커를 스쿼드에 추가하지 않으며 이별을 결심했다라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모양이다. 아쉽게도 워커의 유럽 생활은 끝났다. 하지만 아직 도움을 손을 내밀어주는 팀이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카일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는 제안을 받았다. 워커는 AC 밀란 임대를 마치고 시티로 돌아왔지만,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워커를 스쿼드에 추가하지 않으며 이별을 결심했다"라고 보도했다.


워커는 맨체스터 시티의 왕조를 이끈 선수 중 하나다. 2017년 토트넘 홋스퍼에서 맨시티로 넘어간 워커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를 포함해 총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팀에도 4회나 선발되며 전성기를 화려하게 장식한 워커는 이제 35세 노장이 됐다.
과거 폭발적인 스피드와 압도적인 피지컬로 상대 윙어들을 휘어잡았지만, 유망하고 혈기 왕성한 선수들은 막기에는 이제 역부족이다. 게다가 올 시즌 세리에 A 반시즌 동안 11경기만 출전했다. 또한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시간도 부족했다.
맨시티는 워커와의 이별을 확정 짓고 그 대체자로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라얀 아이트누리를 영입했다. 플라멩구의 웨슬리 프랑카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티노 리브라멘토가 가장 유망한 타깃이라고 여겨졌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경험은 무시할 수 없었다. 로마노는 "페네르바체는 워커의 영입을 논의하기 위해 워커 측과 접촉했다. 페네르바체는 그를 정말 원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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