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과 함께 전성기를 구축했던 빅터 완야마가 결국 축구화를 벗었다.
- 완야마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 이로써 2010년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던 완야마의 선수 생활도 막을 내리게 됐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과 함께 전성기를 구축했던 빅터 완야마가 결국 축구화를 벗었다.
완야마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오늘 저는 축구 선수로서의 은퇴를 선언한다. 네 개의 나라, 여섯 개의 클럽에서 뛰며, 케냐 무투르와 출신의 한 소년으로서 언제나 조국의 자부심을 안고 그라운드에 섰다"며 "지금까지 저를 도와준 가족, 친구들, 에이전트, 팬들, 그리고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0년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던 완야마의 선수 생활도 막을 내리게 됐다.

완야마는 셀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2013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며 빅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이적료는 1,250만 파운드(약 249억 원)였다. 이후 사우샘프턴에서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186cm, 97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한 그는 2016/17시즌 1,200만 파운드(약 239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손흥민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2017년 구단 인터뷰에서 "레버쿠젠 시절 사우샘프턴과 경기하며 처음 봤는데, 정말 괴물 같았다. 상대하기 무서울 정도였다"며 "팀에 합류했을 때 모두가 그의 능력을 알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완야마는 토트넘 입단 후 단 두 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해당 시즌 47경기 5골 1도움으로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2018/19시즌에는 결승전인 리버풀과의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강한 피지컬을 앞세운 플레이 스타일 탓에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이후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설상가사으로2019/20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되기까지 했다.

이후 그는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뤼브 드 풋 몽레알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캐나다에서 약 4년간 활약한 완야마는 2024년 계약 만료 후 한동안 소속팀 없이 지냈다.
이후 지난해 3월 스코틀랜드 던펌린 애슬레틱에 합류했지만 단 4경기 출전에 그쳤고끝내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마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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