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에메르세 파예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대회 E조에 속해 독일, 퀴라소, 에콰도르와 경쟁한다.
- 전력상 독일을 제외하면 비교적 해볼 만한 구도로 보이지만에콰도르와 퀴라소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대한민국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에메르세 파예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대회 E조에 속해 독일, 퀴라소, 에콰도르와 경쟁한다. 전력상 독일을 제외하면 비교적 해볼 만한 구도로 보이지만에콰도르와 퀴라소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특히 에콰도르는 수비진부터 탄탄하다. 윌리안 파초(파리 생제르맹), 페르비스 에스투피냔(AC밀란), 피에로 잉카피에(아스널)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은 안정감을 갖췄다. 여기에 중원에는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 공격진에는 베테랑 에네르 발렌시아(CF 파추카)가 버티고 있어 전체적인 밸런스 역시 뛰어나다. 코트디부아르 입장에서도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전력이다.
퀴라소 또한 방심할 수 없는 팀이다. 인구 약 14만의 소규모 국가지만, 네덜란드 출신 선수들의 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췄다. 빅리그 소속 선수는 많지 않지만조직력과 피지컬을 앞세운 플레이로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다.
이처럼 조별리그 통과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파예 감독의 시선은 다르다. 3월 A매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그는 32강 진출은 물론, 더 높은 단계까지 바라보고 있다.

3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플래시스코어'가 공개한인터뷰에서 파예 감독은 독일과의 맞대결을 앞두고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팀이 지나치게 내려서서 소극적으로 경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내 철학이 아니다"라며 "독일을 포함해 어떤 상대도 두렵지 않다.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전진해야 한다. 수비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득점을 노리는 축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코트디부아르는 3월 A매치에서 대한민국(4-0 승), 스코틀랜드(1-0 승)를 상대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을 상대로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파예 감독은 "두 경기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것"이라며 "월드컵 예선에서는 수비는 좋았지만 득점력이 부족했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반대로 득점은 많았지만 실점이 많았다. 이번에는 그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했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스쿼드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그는 "현재 우리는 매우 좋은 선수단을 갖추고 있다. 최근 두 경기 무실점은 중요한 성과"라며 "월드컵에 나설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최종 명단은 26명뿐이다. 이는 어려운 선택이지만, 동시에 팀의 깊이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분명한 포부를 밝혔다. 파예 감독은 "아프리카 팀들은 더 큰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목표로 한 경기씩 나아가겠다. 왜 결승을 목표로 하지 못하겠나"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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