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전역을 앞둔 김천상무 조현택이 울산 HD 복귀 후 치러질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천은 14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조현택은 17일 전역 예정인 8기 가운데 유일하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장목소리] '전역 D-3' 울산 복귀 앞둔 김천 조현택, "클럽 월드컵 기대돼…16강 뛰고 싶다"

스포탈코리아
2025-06-14 오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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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오는 17일 전역을 앞둔 김천상무 조현택이 울산 HD 복귀 후 치러질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 김천은 14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이날 조현택은 17일 전역 예정인 8기 가운데 유일하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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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오는 17일 전역을 앞둔 김천상무 조현택이 울산 HD 복귀 후 치러질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천은 14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조현택은 17일 전역 예정인 8기 가운데 유일하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열흘 넘게 남은 '말년휴가'를 반납하면서까지 출전 의지를 피력한 것. 전역 하루 뒤인 18일에는 원 소속팀 울산의 2025 클럽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미국 샬럿 출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명단 제출의 경우 지난 10일까지로 조별리그 출전은 불가하나16강 진출 시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리는 추가 등록 기간을 활용해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조현택의 감각 유지와 적응을 돕기 위한 울산의 통 큰 결단인 셈이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조현택은 "전역한다는 감흥은 크지 않지만 소속돼있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없다. 사람은 시작보다 끝이 중요하고 마지막 경기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18개월 동안 군 복무를 돌아보며 "우여곡절이 많았다. 초반에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점차 (정정용)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고, 국가대표팀에도 최초 발탁됐다. 특히 감독님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울산 복귀를 앞둔 것에대해서는 "매니저 형을 통해 간간히 연락을 주고받았다. 전역하는 대로 미국으로 출국해 합류한다. 경기는 뛸 수 없지만 적응하는 시간을 가질 것 같다. 16강에 진출해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김판곤 감독님께서도 잘 마무리하고 돌아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전역 후 미국 출국이 이뤄지는 만큼 구단 간 조율, 비자 발급 등 최근 3~4일간은 긴박한 순간의연속이었다. 조현택은 "본래 미국 합류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행히도 일주일 전쯤 상황이 바뀌었고, 대표팀 소집이 끝나자마자 대사관을 가 비자를 발급받았다"며 "미국은 처음 가보는 것이라 굉장히 기대된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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