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가 외국인 선수 쿼터의 마지막 퍼즐을 채운다.
- 축구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16일 아제르바이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전천후 미드필더 카를로스 자토바(아라즈 나흐츠반 PFK)가 대구 유니폼을 입는다.
- 이 밖에도 대구는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외국인 영입을 앞둔 것으로 전해진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대구FC가 외국인 선수 쿼터의 '마지막 퍼즐'을 채운다.
축구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16일 "아제르바이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전천후 미드필더' 카를로스 자토바(아라즈 나흐츠반 PFK)가 대구 유니폼을 입는다. 오늘 입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대구는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외국인 영입을 앞둔 것으로 전해진다.
브라질 국적의 자토바는 1995년생으로 183cm, 72kg의 신체조건을 지녔다.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를 고루 뛸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2016년 론드리나 에스포르테 클루브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두나프 르세에 몸담은 뒤2018년 여름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CP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 그레미우 에스포르티보 브라질, 클루브 드 레가타스 브라질, EC 산투 안드레 등 임대를 전전하다 EC 상벤투와 론드리나를 거쳐 2023년 여름 폴리테흐니카 이아시로 적을 옮겼다.
이아시에서 본격적으로 기량이 만개했다. 자토바는 2023/24시즌 34경기 1골 3도움을 올리며 이아시의 리가 I(루마니아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이후 지난해 여름 나흐츠반으로 적을 옮겼고, 올여름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한 요시노의 대체자를 물색하던 대구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직전 제주SK FC전에서 1-2로 역전패하며 강등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대구는 외국인 선수 쿼터의 마지막 퍼즐을 채우며 후반기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세징야 역시 내달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는 만큼 김병수 감독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나 마찬가지다.
사진=글로부 에스포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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