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결별할 것이란 주장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올여름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 매체는 토트넘이 오는 7월 말부터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 일정을 끝낸 후 손흥민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결별할 것이란 주장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12개월 앞으로 다가왔다.현재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올여름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오는 7월 말부터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 일정을 끝낸 후 손흥민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더 타임스' 등도 비슷한 결의 보도를 쏟아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방침을 세웠으며 그가 지닌 막대한 상업적 가치 등을 고려해 한국 방문 일정이 끝난 후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의지가 있으며한국 투어를 끝낸 후 이러한 결정에 맞는 움직임을 가져갈 것임을 알렸다.
토트넘은 거액의 계약금을 약속받아 올여름 다시 한번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주장 손흥민을 앞세워 각종 마케팅, 이벤트,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단 차원에서손흥민과 결별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들 그가 없이 한국을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실적으론 아시아 최고 스타 손흥민과 함께 투어를 돌며 금전적 이익을 최대치로 챙긴 후 이후를 도모할 것이다.
BBC는"손흥민의 이적 문제는토트넘의 여름 투어 일정을 고려해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투어를 끝낸 후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다"라며 "그가 이번 투어에 불참한다면 주최 측과 계약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여름 투어를 통해막대한 이익을 얻는다. 손흥민은 토트넘 투어의 상업적 가치에 있어 핵심적인 인물이다. 이미 그가참여하기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사전 계획되어 있다. 토트넘은 이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유력 행선지는 역시나 사우디아라비아다. 같은 날 영국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을 향해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가 관심을 표했다"라며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에게 연봉 2,650만 파운드(약 488억 원)를 제안한 준비가 되어 있다. 그가 사우디로 향한다면 리그 차원에서 한국 방송사와 수익성 있는 중계권 계약이 체결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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