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의 리버풀 이적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 이러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비르츠는 리버풀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최정상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 이로써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비르츠의 거취는 곧 공식 발표와 함께 종지부를 찍게 될 전망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의 리버풀 이적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비르츠의 모든 계약 서류가 완료됐으며, 이후 그는 리버풀 역사상 최고 이적료 선수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미 지난 16일 "비르츠는 이번 주 후반까지 휴가를 마치고 금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이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예고한 바 있다. 계약서류까지 모두 준비됐다는 점에서, 메디컬 테스트 통과 즉시 오피셜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적료는 레버쿠젠이 요구한 1억 5천만 유로(약 2,373억 원)로 알려졌으며, 이는 리버풀 구단 역사상 최고액이다.

2003년생인 비르츠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독일 대표팀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통산 197경기에 출전해 57골 65도움을 기록하며 12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레버쿠젠의 사상 첫 리그 우승이자 무패 우승을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비르츠는 리버풀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최정상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한때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과 비르츠의 관계를 내세워 '하이재킹'을 시도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지만, 결국 선수는 리버풀행을 택했다.
이로써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비르츠의 거취는 곧 공식 발표와 함께 종지부를 찍게 될 전망이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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