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광주FC와의 맞대결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 대전은 2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황선홍 감독으로선전북과의 승점 차를 줄여야 대전이 염원하는 우승 트로피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

[SPORTALKOREA=광주] 박윤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광주FC와의 맞대결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대전은 2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반환점을 돈 가운데 9승 6무 4패(승점 33),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전북현대(승점 42점)와의 격차는 9점이다.
황선홍 감독으로선전북과의 승점 차를 줄여야 대전이 염원하는 우승 트로피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 여기서 격차가 더 벌어진다면 극복해 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 전 황선홍 감독은 "아직 새로운 선수들이 오고 훈련을 진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라며 "(김)봉수도 그렇고 에르난데스, 김진야도 마찬가지다. 오자마자부랴부랴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니 6월이 지나가고 호흡을 맞추다 보면 나아질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한서의 깜짝 기용에 관해선 "아무래도 지금 22세 카드가 마땅치 않다. 밥신 선수도 90분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서가 컨디션이 나쁘지 않기에 이 부분을 고려했다"라며 "경기력이 좋다면 45분 정도 생각하고 있고 아니라면 조금 이르게 교체할 수도 있다. 22세 카드 (윤)도영이가 빠진 상황이기에 조금 더 활용해야 하는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대전은 남다른 자본력을 바탕으로 올여름 이적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영입된 선수와 거론되는 선수를 합치면 새로운 스쿼드 하나를 만들 정도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지금은 더 영입하고 막 끌어모으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나간 선수들의 포지션을 채워 넣는 형태다. 외국인 선수가 나가면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미드필더진의 이탈이 있기에 봉수를 데려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천성훈 관련 질문이 나오자 "아주 오래 전 일이다.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고 본인도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래서 크게 이 부분에 관해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천성훈의 이적이 결렬된 것인지 아닌지를 묻자 "그 부분은 모르겠다. 구단 이야기를 조금 들어봐야 할 것 같다. 아직 이렇다고 이야기해 드릴 순 없을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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