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를 앞두고 입을 열었다.
- 광주는 2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 자칫하면 하위권으로 처질 수 있단 위기 속 광주는 제주를 제압하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SPORTALKOREA=광주] 박윤서 기자=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를 앞두고 입을 열었다.
광주는 2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8일 광주는 제주SK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반환점을 돈 광주의 성적은 7승 6무 6패(승점 27)로 리그 중위권이다.
자칫하면 하위권으로 처질 수 있단 위기 속 광주는 제주를 제압하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여타 구장 결과를 살펴야 하나 대전을 잡고 승점 3점을 추가할 시 최대 4위 등극까지도 가능하다.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의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심상민에 관해선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3경기 정도 쉬어야 할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이강현에 대해선 "주세종도 있고 최경록도 있다. 벤치엔 강희수도 대기하고 있다. 우리가 선수가 부족했던 건 1~2년 일이 아니다. 감독을 맡은 이래 쭉 반복됐다. 그런 부분에 있어 계속해서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은 이날 대전 선발 라인업을 살핀 후 "항상 상대 베스트11을 보면 누가 교체로 들어올지 예상이 된다. 그러나 대전하고 할 땐 다르다. 누가 들어와도 무방할 만큼 훌륭하다. 참 부러운 일이다. 오늘도 어느 선수가 교체로 들어올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웃음이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광주는 경기장 안팎에서 여러 난관에 부딪쳤다. 그럼에도 이날 대전을 잡는다면 4위 등극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정효 감독은 무너지지 않는 광주의 저력이 어디서 오는지 묻는 말에"실패할 것 같은 그런 두려움은 신경 쓰고 있지 않다. 선수들과 패배를 생각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기려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기에 실패할 걱정보단 앞으로 나아가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여러 동기부여로 작용해 힘을 내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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