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리버풀이 크리스털 팰리스 수비수 마크 게히 영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게히는 빠른 발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갖춘, 현대 축구의 흐름에 부합하는 센터백이다.
- 리버풀은 이번 시즌 조 고메즈와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수비 뎁스의 한계를 절감했고, 이에 따라 게히 영입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이 수비진 보강에도 힘을 쓸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리버풀이 크리스털 팰리스 수비수 마크 게히 영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버풀이 이번 주 안으로 게히에 대한 공식 제안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히는 빠른 발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갖춘, 현대 축구의 흐름에 부합하는 센터백이다. 주로 오른발을 사용하지만 왼발도 능숙해 양쪽 센터백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44경기에 출전해 크리스털 팰리스의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이번 시즌 FA컵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팀의 우승을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조 고메즈와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수비 뎁스의 한계를 절감했고, 이에 따라 게히 영입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리버풀의 스포츠 디렉터 리처드 휴즈는 이미 게히 측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현재 개인 조건 합의에 근접한 상태다.
다만 리버풀이 곧바로 오퍼를 보내지는 않을 전망이다. 로마노 기자는 "리버풀 유스 출신 수비수 자렐 콴사의 레버쿠젠 이적이 마무리되는 대로, 리버풀이 본격적인 수비수 영입에 착수할 것"이라며 콴사의 이적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복수의 보도에 따르면 콴사의 레버쿠젠행이 사실상 확정 단계에 접어든 만큼, 리버풀과 크리스털 팰리스 간의 게히 이적료 협상이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36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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