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을 암시하던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이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동행을 이어가는 것이 확정됐다.

[속보] 호날두, '언론 플레이' 하더니, 알 나스르 2027년까지 '재계약 성공!' "새로운 챕터 시작, 함께 역사 만들어 가자"

스포탈코리아
2025-06-26 오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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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적을 암시하던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 이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 이로써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동행을 이어가는 것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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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적을 암시하던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는 26일(한국시간) "구단은호날두와 역사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동행을 이어가는 것이 확정됐다.

호날두는 그의 걸출한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전설로 거듭난 그는지난2023년 1월부터 사우디의 알 나스르에서 황혼기를 불태우고 있다.

어느덧 40세로 접어들었지만, 실력은여전했다. 알 나스르 통산111경기 99골 19도움을 뽑아냈다. 다만 올 시즌부침을 겪기도 했다. SPL에서 30경기 출전해 25골작렬해 득점왕 자리에 오르긴 했으나, 그중 8골은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팀 성적 역시 아쉬웠다. 알 나스르는 SPL 3위(21승 7무 6패·승점70)에 머물렀으며,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4강 탈락)사우디 슈퍼컵(16강 탈락),킹스컵(결승 패)에서 모조리 우승컵을 놓치며 무관에 그쳤다.

이에 호날두도 알 나스르를 떠날 심산으로 나왔다. 그는 시즌이 종료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챕터는 여기서 끝났다.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다.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적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여기에 더해 알 나사르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CWC) 출전 자격이 없자, CWC 참여를 원하는 호날두가 단기 계약식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퍼져 이탈 가능성이 유력해지고 있었다.

호날두는 해당 사실을 일축했다. 그는스페인과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난 CWC에 나가지 않을 것이다. 일부 구단과 만남이 있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이적설을 부인하며 잔류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결국 재계약에 성공한 호날두다. 그는 자신의 SNS를 이용해 "새로운 챕터가시작된다. 같은 열정, 같은 꿈. 함께 역사를 만들어 가자"며 소감을 드러냈다.

한편, 막대한 연봉도 계속 수령 할 전망이다. 미국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호날두와알나스르가맺은 계약은 월급1,475만 파운드(약 27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연봉으로 환산 시 1억 7,700만 파운드(약 3,300억 원)이며, 이 중 약 6,200만 파운드(약 1,155억 원)는 순수연봉이고, 나머지는 각종 상업 계약 및 보너스로 구성돼있다.

사진=알 나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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