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원 감독의 청두 룽청은 최대 수혜자다라고 보도했다.
- 매체는 청두 룽청의 상승세 가운데 하나를겨울 이적시장을 잘 보낸 덕으로 내다봤다.
- 이들을 류젠쭈오, 양밍양과 함께 겨울 이적시장서 가장 성공적인 5명의 영입으로 꼽았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청두 룽청의 상승세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중국 '넷이즈'는 27일(한국시간) "슈퍼리그가 절반 가까이 진행됐다. 겨울 이적시장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5명의 이름이 공개됐다. 서정원 감독의 청두 룽청은 최대 수혜자다"라고 보도했다.

반환점을 돈 슈퍼리그에서 가장 앞서 있는 구단은 베이징 궈안, 상하이 선화 두 팀이다. 현재 리그 1, 2위를 질주하고 있는 두 구단의 페이스는 단연 압권이다.
베이징 궈안은 리그 15경기에서 10승 5무 0패(승점 35), 상하이 선화는 11승 2무 2패(승점 35)를 기록하며 나란히 1, 2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 뒤를 청두 룽청이 잇고 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 룽청은 15경기에서 10승 3무 2패(승점 33), 3위에 올라와 있다. 후반기 결과에 따라 우승권 다툼도 충분한 상황이다.
매체는 청두 룽청의 상승세 가운데 하나를겨울 이적시장을 잘 보낸 덕으로 내다봤다. 5명의 성공 사례로 소개된 청두 룽청 소속 영입생 류덴쭈오, 양밍양은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팀 내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으며 주전 자리를 굳혔다.

류덴쭈오의 경우 34세 베테랑 골키퍼로 자유계약을 통해 청두 룽청에 합류했다. 이후 단 한 경기를 제외한 14번의 일전에 나와 7번의 클린 시트에 성공했다. 이는 같은 기간 리그 최다이며 청두 룽청의 실점이 11골에 그치고 있는 이유다.

양밍양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남통이 강등됨에 따라 26만 유로(약 4억 원)라는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청두 룽청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15경기 가운데 13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는 등의 활약으로 주장 저우딩양과 안정적인 중원을 꾸리고 있다.
매체는 이 밖에도 톈진 진먼후알레르토 퀼레스, 윈난 위쿤 공격수 페드루 엔히크, 상하이 하이강 수비수 우미티장을 호평했다. 이들을 류젠쭈오, 양밍양과 함께 겨울 이적시장서 가장 성공적인 5명의 영입으로 꼽았다.
사진=청두 룽청 SNS, 넷이즈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