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한민국과의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앞두고 파격적인 선택을 감행했다. 주장으로잔뼈 굵은 베테랑들 대신손흥민의 대항마로 키우던장위닝을 낙점했다. 중국 대표팀은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2025 동아시안컵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난 中 희망, 손흥민 뛰어 넘겠다" 황당발언 '유럽파 FW', 10년 차 '베테랑' 제치고 중국대표팀 '첫 주장' 낙점 "리더십 아래 동아시안컵 우승 정조준"

스포탈코리아
2025-07-07 오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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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중국이 대한민국과의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앞두고 파격적인 선택을 감행했다.
  • 주장으로잔뼈 굵은 베테랑들 대신손흥민의 대항마로 키우던장위닝을 낙점했다.
  • 중국 대표팀은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2025 동아시안컵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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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중국이 대한민국과의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앞두고 파격적인 선택을 감행했다. 주장으로잔뼈 굵은 베테랑들 대신손흥민의 대항마로 키우던장위닝을 낙점했다.

중국 대표팀은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2025 동아시안컵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중국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장광타이, 우레이 등 몇몇 핵심 선수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주전급 자원을 총동원했다. 떠오르는 신예 왕위둥을 발탁한 것은 물론옌쥔링,웨이스하오 같은 베테랑과 귀화 선수인 싸이얼지니아오(세르지뉴) 까지 소집했다.

이토록 이들이 강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는이유는'공한증(한국 축구를 두려워하는 현상)' 딱지를 떼는 것을최우선 목표로 삼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이에 대해 "본국은 동아시안컵에 큰 의지를 보이고 있다. 팀의 전력 역시 균형이 잘 잡혀 있어,한국 격파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2017년이후 8년 만에승리를 정조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의 현 상황은 녹록지 않다. 지난달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중국U-20 대표팀의 데얀 주르제비치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앉혔다.동아시안컵을 준비할 시간도 부족했지만,주르제비치 감독은 파격적인 선택을 감행했다.

바로 주장으로 장위닝을 낙점한 것.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6일샤오잔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기존 주장인 왕다레이가 명단에 빠지면서웨이스하오나옌쥔링이 뽑힐 것이 유력했으나, 주장 경험이 전무한 장위닝에게 완장을 채웠다"고 밝혔다.

1997년생의 장위닝은항저우 뤼청(現 저장 FC)출신으로 일찍이 두각을 드러냈고, 2015년 18세의 나이로프로 데뷔하며 많은 이목을 사로잡았다. 당해 7월장위닝은 네덜란드의 SBV 피테서유럽 무대로까지 진출했다.

비록 많은 경기를 출전하진 못했으나, 두 시즌27경기 출전해 4골을 뽑아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더해2017년 7월엔 프리미어리그 소속의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도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는 듯했다. 이에자신감이 한껏상승한그는 "나는 중국의 희망이다.돈 때문에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손흥민을 뛰어넘겠다"와 같은 발언을 내뱉기도 했다.

그러나 워크퍼밋이 발급되지 않아SV 베르더 브레멘,ADO 덴하흐에서 임대를 전전했고, 주전 경쟁에서도 실패하며 입지를 잃었다. 결국 장위닝은 2019년 2월베이징 중허 궈안(現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하며 중국으로 쓸쓸히 복귀했다.

다행히도 그의 실력은 중국에선 유효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여섯 시즌 간148경기 53골 19도움을 작렬하며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장위닝을 통해중국은 동아시안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소후닷컴'은 "장위닝이 첫 주장으로 발탁된 것은 논란의 여지와 장단점이 있으나, 자격, 성과 측면에서 장위닝은 가장 두드러진 선수다. 그의 리더십 아래중국이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길 기원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소후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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