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오는 8일 홍콩전을 시작으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정에 돌입한다. 일본의 이번 대회 키워드는 실험이다. 모리야스는 중국, 한국과 연이은 경기가 예정된 만큼 홍콩전에서 최대한 로테이션을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아시아 챔피언' 日 미친 여유…"1명 소집 거부"→"훈련은 하루만, 개막전부터 로테이션 가동"

스포탈코리아
2025-07-07 오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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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오는 8일 홍콩전을 시작으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정에 돌입한다.
  • 일본의 이번 대회 키워드는 실험이다.
  • 모리야스는 중국, 한국과 연이은 경기가 예정된 만큼 홍콩전에서 최대한 로테이션을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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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일본 국가대표팀의 '미친 여유'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오는 8일 홍콩전을 시작으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정에 돌입한다. 이후 12일 중국, 15일 대한민국과 차례로 만난다. 남자부 경기는 모두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일본의 이번 대회 키워드는 '실험'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기간에 개최되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각 구단은 대표팀의 차출 요청을 거부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이 매번 해외파가 아닌 국내파 위주 명단을 꾸리는 이유다.

모리야스는 국내파 중에서도 최정예가 아닌 '2군'을 선발해 화제가 됐다. J1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한다 리쿠(감바 오사카), 스즈키 유마(가시마 앤틀러스), 기타가와 고야(시미즈 S펄스) 등이 발탁되지 않는가 하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소화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선수 또한 대거 제외됐다.

소집을 거부하는 선수까지 생겨났다. 1. FSV 마인츠 05 이적을 앞둔 것으로 알려진 가와사키 소타(교토 상가)가 홍콩전 이틀 전인6일(한국시간)돌연 전열에서 이탈했다. 니시무라 타쿠마(마치다 젤비아)는 몸 상태 회복을 이유로 아직 입국조차 하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대표팀은 5일 2025 J1리그 23라운드 일정을 마친 뒤 6일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첫날에는 실내 회복 훈련에 집중했고, 둘째 날인 7일 단 하루 팀 훈련을 진행한 뒤 8일 홍콩전에 임할 예정이다.

모리야스는 중국, 한국과 연이은 경기가 예정된 만큼 홍콩전에서 최대한 로테이션을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매체는 "가시와 레이솔전 9분밖에 소화하지 못한 나가토모 유토(도쿄), 우라와전이 연기돼 지난 주말 경기에 뛰지 못한 안도 토모야(아비스파 후쿠오카), 가시마전에 결장한 오제키 유토(가와사키 프론탈레) 등이 보다 최상의 몸 상태로 첫 경기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시사했다.

전력이 비교적 약하다고 해서 모리야스가 우승을 포기한 건 아니다. 모리야스는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모든 대회가 중요하다. 월드컵 예선과는 선수단이 달라졌으나 대표팀으로서 승리를 위해 싸우는 건 같다. 이번 대회 경험이 선수 개인 나아가 팀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게키사카, 일본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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