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홍콩(6-1 승리), 중국(2-0 승리), 한국(1-0 승리)을 모두 제압한 일본은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후반 16분 김진규(전북현대)의 롱패스 이후 이호재의 헤더는 골문 왼쪽을 비켜갔고, 후반 19분 서민우(강원FC)의 절묘한 패스에 이은 김문환(대전)의 컷백은 다소 힘이 들어갔다.

[한일전 현장 리뷰] 후반 두들겼지만…'0-1 패' 홍명보호, 안방서 동아시안컵 우승 내줬다

스포탈코리아
2025-07-15 오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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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 홍콩(6-1 승리), 중국(2-0 승리), 한국(1-0 승리)을 모두 제압한 일본은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 후반 16분 김진규(전북현대)의 롱패스 이후 이호재의 헤더는 골문 왼쪽을 비켜갔고, 후반 19분 서민우(강원FC)의 절묘한 패스에 이은 김문환(대전)의 컷백은 다소 힘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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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용인] 배웅기 기자= 후반 양상을 생각하면 적잖은 아쉬움이 남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홍콩(6-1 승리), 중국(2-0 승리), 한국(1-0 승리)을 모두 제압한 일본은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이태석, 김주성, 박진섭, 김진규, 나상호, 주민규, 이동경, 박승욱, 김문환, 서민우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선택은 3-4-2-1 포메이션이었다. 오사코 케이스케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소마 유키, 모치즈키 헨리 히로키, 아라키 하야토, 코가 타이요, 카와베 하야오, 미야시로 타이세이, 저메인 료, 이나가키 쇼, 안도 토모야, 카키타 유가 나섰다.

일본이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6분 카와베(산프레체)가 코너킥 혼전 이후 세컨드 볼을 강하게 찼으나 골문 위를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7분 이태석(포항스틸러스)의 로빙 패스 이후 나상호(마치다 젤비아)의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슛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직후 선제골을 터뜨린 일본이다. 전반 8분 문전에 위치한 저메인(히로시마)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소마(나고야 그램퍼스)의 크로스를 왼발로 차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이른 실점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전열을 다듬었다.

전반은 일본이 주도했다. 한국은 일본의 유기적 압박을 벗어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동점골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 전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대신 이호재(포항)를 투입하는 변화를 꾀했다.

후반 들어 비로소 흐름을 찾은 한국이다. 후반 2분 박승욱(포항)이 이동경(김천상무)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미야시로 타이세이(비셀 고베)의 수비에 막혔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 위치한 나상호의 크로스와 이동경의 연계에 이은 이태석의 오른발 슛은 일본 수비진에게 굴절됐다.

후반 16분 김진규(전북현대)의 롱패스 이후 이호재의 헤더는 골문 왼쪽을 비켜갔고, 후반 19분 서민우(강원FC)의 절묘한 패스에 이은 김문환(대전)의 컷백은 다소 힘이 들어갔다.

일본이 후반 20분 첫 변화를 시도했다. 미야시로와 카키타(가시와 레이솔) 대신 사토 류노스케(파지아노 오카야마)와 호소야 마오(가시와)를 투입했다. 한국은 문선민(FC서울), 강상윤(전북), 오세훈(마치다) 등 공격 자원을 대거 들여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한국은 끊임없이 일본의 골문을 두들겼으나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 39분 이호재의 시저스 킥은 오사코 케이스케(히로시마)가 몸을 던져 막아내며 탄식을 자아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지나도록 동점골을 만드는 데 실패했고, 그대로 주심의 종료 휘슬이 올리며 안방에서 일본에 우승을 내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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