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FC가 그야말로 미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 올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 이어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FC)까지 품는다.
-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이 게히 영입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에 셀온(타 팀 이적 시 수익 일부 지급 조항) 10%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리버풀 FC가 그야말로 미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올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 이어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FC)까지 품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이 게히 영입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에 셀온(타 팀 이적 시 수익 일부 지급 조항) 10%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같은 날 보도에 따르면 게히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9개월여 앞둔 시점 출전 시간 보장을 원했고, 리버풀과 팰리스의 협상이 원만히 진행된 끝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리버풀은 게히 영입 시 이적이 유력하던 조 고메스까지 붙잡을 전망이다.
리버풀은 올여름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프레디 우드먼, 아르민 페치, 밀로시 케르케즈, 조반니 레오니, 제레미 프림퐁,게히,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이사크 등을 영입하며 무려 4억 5,500만 파운드(약 8,587억 원)에 달하는이적료를 투자하게 됐다.


게히는 지난 2019년 첼시 FC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다.스완지 시티 AFC 임대를 거쳐 2021년 여름 팰리스에 둥지를 틀었고,통산 161경기 9골 4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PL) 수위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에는 공식전 4경기 모두 출전,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MOM(Man Of the Match)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2년 A매치 데뷔 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게히는 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준우승을 이끌며 주목받았고, 올겨울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후에도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큰 이변이 없다면 2026 월드컵에서도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FC), 댄 번(뉴캐슬), 에즈리 콘사(애스턴 빌라 FC) 등과 수비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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