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리버풀 FC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살생부에서 영국 최고의 유망주 하비 엘리엇조차 자유롭지 못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 FC가 엘리엇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

슬롯의 살생부, '英 최고 유망주'도 예외 없다…"빌라 임대, 완전 이적 시 660억"

스포탈코리아
2025-09-01 오후 10:40
302
뉴스 요약
  • 특히 리버풀 FC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 아르네 슬롯 감독의 살생부에서 영국 최고의 유망주 하비 엘리엇조차 자유롭지 못했다.
  •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 FC가 엘리엇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올여름 이적시장은 막바지가 하이라이트인듯하다. 특히 리버풀 FC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살생부에서 '영국 최고의 유망주' 하비 엘리엇조차 자유롭지 못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 FC가 엘리엇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 내년 여름 의무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라고 밝혔다. 같은 날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완전 영입 옵션 발동 시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60억 원)다.

엘리엇은지난 2018년 풀럼 FC에서 프로 데뷔했다. 당시 15세 174일의 나이로 데뷔전을 치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이듬해 프리미어리그(PL) 최연소 데뷔 기록(16세 30일)까지 갈아치웠다. 리버풀로 이적한 건 2019년 여름의 일이었다.

2019/20시즌 8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입증한 엘리엇은 2020년 여름 블랙번 로버스 FC로 임대 이적했고, 2020/21시즌 43경기 7골 12도움을 폭발하며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최고의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복귀 후인 2021/22시즌 위르겐 클롭(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 전 감독 밑에서 주전을 꿰찼으나 시즌 초 리즈 유나이티드 FC전(3-0 승리)에서 파스칼 스트라위크의 무리한 태클에 발목이 탈구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해당 부상은 엘리엇의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됐다. 2021/22시즌 1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한 엘리엇은 2022/23시즌 46경기 5골 2도움, 2023/24시즌 53경기 4골 14도움을 올렸으나 피지컬과 느린 속도라는 한계가 명확했다. 결국 슬롯이 부임한 2024/25시즌 28경기(822분) 5골 3도움에 그쳤고, 올여름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게 됐다.

행선지는 빌라다. 매체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일 "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은 꾸준히 창의적인 미드필더 보강을 원했고,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 마르코 아센시오(파리 생제르맹 FC) 영입이 무산되자 엘리엇에게 눈을 돌렸다"며 "엘리엇은 상대 라인 사이에서 움직이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에메리가 높이 평가하는 유형의 선수"라고 설명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