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전경준 감독이 갑작스러운 전력 이탈에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5월 이후 11경기 1승 4무 6패에 그치며 9위(5승 8무 7패·승점 23)로 추락, 플레이오프권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성남은 17실점으로 K리그2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반면 득점은 15골에 불과하다.

[현장목소리] '박지원 이적' 심경 밝힌 성남 전경준 감독, "참담해…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스포탈코리아
2025-07-19 오후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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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성남FC 전경준 감독이 갑작스러운 전력 이탈에 한숨을 내쉬었다.
  • 지난 5월 이후 11경기 1승 4무 6패에 그치며 9위(5승 8무 7패·승점 23)로 추락, 플레이오프권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 성남은 17실점으로 K리그2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반면 득점은 15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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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성남FC 전경준 감독이 갑작스러운 전력 이탈에 한숨을 내쉬었다.

성남은 19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성남이다. 지난 5월 이후 11경기 1승 4무 6패에 그치며 9위(5승 8무 7패·승점 23)로 추락, 플레이오프권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문제는 빈곤한 득점력이다. 성남은 17실점으로 K리그2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반면 득점은 15골에 불과하다. 설상가상 공격을 진두지휘하던 박지원마저 최근 수원삼성으로 이적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전경준 감독은 "아시다시피 기회는 나오는 반면 득점 전환이 부족하다.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실험해 봤지만 잘 되지 않아 아예 공격수 숫자를 늘리는 쪽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박지원의 이적에 대해서는 "15일 아침에 이야기를 들었고, 오후에 바로 결정이 났다. 구단도 마찬가지였지만 바이아웃(방출 조항)을 활성화해 저로서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선수와도 어느 정도 접촉이 있었던 것 같다. 참담한 심정이지만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상대 서울 이랜드는 32실점을 허용할 만큼 수비가 약점으로 꼽힌다. 전경준 감독은 "서울 이랜드의 색깔은 명확하지만볼을 잃었을 때 역습으로 계속 실점하고 있다. 저희 전술에 맞게 상대 약점을 이끌어내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선발로 줄곧 뛰어오던 박수빈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경준 감독은 "수빈이를 포함한 몇몇 선수가 거의 대부분 경기를 뛰다 보니 부상 위험에 노출돼있다. 체력을 안배할 수 있는 선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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