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북한 대표팀 공격수 정대세가 일본 대표팀의 현재 상황 등을 둘러싼질문에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0일(한국시간) 전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이자,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시미즈 에스펄스 등에서 활약한 정대세는17일 TV 도쿄의 FOOT×BRAIN에 출연했다라며 정대세는 역대 최강으로 불리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 이날 정대세는 전 일본 대표팀 공격수 카키타니 요이치로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일본 대표팀의 현황 등을 이야기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전 북한 대표팀 공격수 정대세가 일본 대표팀의 현재 상황 등을 둘러싼질문에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0일(한국시간) "전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이자,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시미즈 에스펄스 등에서 활약한 정대세는17일 TV 도쿄의 'FOOT×BRAIN'에 출연했다"라며 "정대세는 '역대 최강'으로 불리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정대세는 전 일본 대표팀 공격수 카키타니 요이치로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일본 대표팀의 현황 등을 이야기했다.


정대세는 모리야스 감독의 일본 대표팀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묻자 "대표팀의 분위기가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본다. 아마 카키타니 선수가 활약할 과거엔 혼다 케이스케와 같은 선수가 속으론 무리라고 생각하면서도 '월드컵 우승'과 같은 말을 일부러내뱉었을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카다 다케시 감독 시절엔 '월드컵 우승'이란 목표를 심어주고 인식시키기 위해 이를 동기부여로 삼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지금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일본의 실제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다. 누군가 인터뷰로 이런 말을 꺼내도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것이 바로 일본 축구의 변화다. 과거에는 J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해외로 이적하는 흐름이었다. 지금은 반대다. 먼저 해외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인정받아야 대표팀에 선발되는 구조가 됐다. 그만큼 세계 무대와의 거리가 가까워졌다. 높은 수준에서 활약하지 않는다면 일본 대표 선수가 될 수 없는 환경이 찾아왔다.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가 신뢰를얻는 시대가 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대세는 지난 2022년 10월 17년 동안의 프로 생활을 끝낸 후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이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송 및 미디어 활동을 이어가며 꾸준히 마이크를 쥐고 있다.
사진=정대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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