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유벤투스와의 협상이 무산된 것으로 보이는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에는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 보도를 인용해 도르트문트가 산초를 다시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렸으며, 구단 관계자들이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어 맨유는 도르트문트가 2021년 여름 산초 영입에 투자했던 7,300만 파운드(약 1,353억 원)보다 훨씬 낮은 1,800만 파운드(약 333억 원) 규모의 제안에도 기꺼이 응할 의사가 있다며 맨유가 산초 매각을 서두르고 있음을 덧붙였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유벤투스와의 협상이 무산된 것으로 보이는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에는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 보도를 인용해 "도르트문트가 산초를 다시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렸으며, 구단 관계자들이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도르트문트가 2021년 여름 산초 영입에 투자했던 7,300만 파운드(약 1,353억 원)보다 훨씬 낮은 1,800만 파운드(약 333억 원) 규모의 제안에도 기꺼이 응할 의사가 있다"며 맨유가 산초 매각을 서두르고 있음을 덧붙였다.
산초는 2021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지만, 프리미어리그 83경기에서 12골 6도움에 그치며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첼시에 임대됐으나, 부진한 활약과 높은 주급 부담으로 첼시는 완전 영입을 포기했고, 결국 위약금 500만 파운드(약 92억 원)를 지불하고 산초를 맨유로 돌려보냈다.
현재 산초는 루벤 아모링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상태이며, 선수 본인 역시 맨유 잔류를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거 큰 활약을 펼쳤던 도르트문트 복귀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산초에게도 긍정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총 158경기에 출전해 53골을 기록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두 차례 활약했는데, 맨유 이적 전에는 유럽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고, 2023/24 시즌 후반기 임대 복귀 당시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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