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 FC)가 구단 레전드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 다가오는 시즌 손흥민 기용에 관해 밝히는 등잔류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 조심성 많은 그지만 충분히 잔류로 연결 지을 수 있는 내용을 밝히길 주저하지 않았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 FC)가 구단 '레전드'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30일(한국시간) "LA FC가 손흥민을 향해 이적 제안을 보낸 후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최근 손흥민이 구단과 개인 조건 합의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 역시 LA FC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견해를밝혔다.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로 새 시즌 손흥민의 역할 등을 염두에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이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이 LA FC로 이적할 것이란 주장이 반복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다수의 매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비슷한 결의 보도를 쏟아냈다.
마침, 손흥민이 구단과 재계약을 주저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직후라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었다.


구체적인 시점까지 언급됐다. 토트넘이 올여름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끝낸 후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란 주장에 힘이 실렸다. 구단이 나서 손흥민의 출전 등을 두고 상업적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까닭이다.
다만 이를 뒤집을 수 있는 내용이 프랑크 감독으로부터 나왔다. 다가오는 시즌 손흥민 기용에 관해 밝히는 등잔류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채널 '맨 인 블레이저스'에 출연한 프랑크 감독은"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세운 업적은 정말 놀라운 수준이다"라며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지난 수년 동안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음 시즌도 토트넘에서 아주 좋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좋은 정신력을갖고 있고 열심히 훈련에 참여해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어 기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랑크 감독은 그간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회피하는 듯한 뉘앙스의 이야기를 반복해 왔지만, 이번엔 달랐다. 조심성 많은 그지만 충분히 잔류로 연결 지을 수 있는 내용을 밝히길 주저하지 않았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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