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 이로써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에 이어 2026 북중미 까지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치욕을 떠안았다.
- 이탈리아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기간 동안 유로 2020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탈리아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보스니아 제니차의 빌리노 폴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패스 A 결승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4로 패배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에 이어 2026 북중미 까지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치욕을 떠안았다. 1934년, 1938년, 1982년, 2006년 네 차례 정상에 올랐던 월드컵 4회 우승국이라는 위상이 무색해진 순간이다.

영국 'BBC' 역시 "월드컵 우승국이 세 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한 사례는 없었다"며 이탈리아의 몰락을 조명했다.
더욱 의아한 점은 전력 자체는 결코 뒤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기간 동안 유로 2020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특히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됐음에도 이탈리아는 본선에 나가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이탈리아 출신 명장 파비오 카펠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선수 시절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감독으로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유벤투스 등을 지휘한 바 있다.
카펠로는 탈락 직후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밤새 한숨도 자지 못했다. 아직도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믿을 수 없다"며 "우리는 월드컵 4회 우승국이다. 이번 일은 스포츠적인 비극이며,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최근 우리나라축구 역사상 최악의 순간 중 하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이 단순히 감독이나 선수 개인에게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곳에서는 아무도 책임지고 물러나지 않는다. 그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가장 먼저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축구협회 회장과 집행부다. 문제는 결과가 아니라 구조 그 자체에 있다"고 강조했다.

카펠로는 이번 탈락이 단순한 실패를 넘어 국가적 충격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이탈리아는 지금 애도하고 있다. 축구와 깊이 연결된 나라에게 이 상황은 받아들이기 매우 힘든 일"이라고 털어놨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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