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3일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경기에서고별전을 치렀다. 이날은 손흥민의 토트넘 동행 10년을 마무리 짓는 상징적인 무대가 됐다. 오랜 시간 토트넘에 몸담으면서 수많은 순간과 기록을 만들어낸 손흥민의 이별에 중국 팬들도 슬픈 감정을 드러냈다.

'14억 中도 눈물 펑펑' 손흥민, 토트넘 10년 동행 종료→"잘 가, 쏘니. 새 여정도 늘 빛나길" 감사인사 쏟아졌다

스포탈코리아
2025-08-04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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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은 3일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경기에서고별전을 치렀다.
  • 이날은 손흥민의 토트넘 동행 10년을 마무리 짓는 상징적인 무대가 됐다.
  • 오랜 시간 토트넘에 몸담으면서 수많은 순간과 기록을 만들어낸 손흥민의 이별에 중국 팬들도 슬픈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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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전설을 만들어 냈던손흥민. 그의 10년 동행이 마무리되자 중국 팬들도 애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3일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경기에서고별전을 치렀다. 결과는 1-1 무승부. 이날은 손흥민의 토트넘 동행 10년을 마무리 짓는 상징적인 무대가 됐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브레넌 존슨이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토트넘이 앞서갔다. 존슨은 골 세리머니로 손흥민의 시그니처인 '찰칵'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이뤄지던 가운데 뉴캐슬이 승부의 균형맞췄다. 전반 37분하비 반스가 박스 왼쪽을 파고들어 안으로 접은 뒤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19분 전설의 대미를 장식할하이라이트가 나왔다. 손흥민이 교체 아웃되자 양 팀 선수들이 도열해 박수로 배웅했고, 관중들도 일제히 기립해 손흥민을 기렸다. 손흥민은 뜨거운 환호 속에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오랜 시간 토트넘에 몸담으면서 수많은 순간과 기록을 만들어낸 손흥민의 이별에 중국 팬들도 슬픈 감정을 드러냈다.

해당 소식을 전한 중국 매체 '동추디'를 통해 "떠나는 거 너무 아쉬워. 손흥민이랑 같이 프리미어리그 우승하는 거 보고 싶었는데"와 같이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도 있었다.

한 팬은 "지난 시즌 성적만 봐도, 라커룸 분위기가 한 번도 무너지지 않았다는 게 거의 기적이다. 오히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선 단합해서 우승까지 했고,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며 그의 리더십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또 다른 이는 상실감이 큰 듯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모두 떠나고, 그들과나도 나이를 먹었다. 이 글은 나의 청춘을 함께했던 그 시절을 기리기 위해 쓴다"며 "축구에 영원한 건 없을지 몰라도, 화이트 하트 레인의 잔디는 기억할 것이다. 잘 가, 쏘니. 새로운 여정에서도 늘 빛나길"이라고 감사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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