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SK 김학범 감독이 아끼는 제자인 신태용(울산 HD) 감독의 취임을 축하하며 명승부를 예고했다. 제주는 9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제주는 8승 5무 11패 승점 29점으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장목소리] 제주 김학범 감독, "하필 걸려도... 신태용? 10년 차면 친구지"

스포탈코리아
2025-08-09 오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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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제주 SK 김학범 감독이 아끼는 제자인 신태용(울산 HD) 감독의 취임을 축하하며 명승부를 예고했다.
  • 제주는 9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를 치른다.
  • 현재 제주는 8승 5무 11패 승점 29점으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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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울산] 이현민 기자=제주 SK 김학범 감독이 아끼는 제자인 신태용(울산 HD) 감독의 취임을 축하하며 명승부를 예고했다.

제주는 9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제주는 8승 5무 11패 승점 29점으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등권인 10위 수원FC(승점28)와격차를 벌리기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오늘 승리하면 최대 6위까지 넘볼 수 있다.

제주는 지난달 FC안양(2-0), FC서울(3-2)을 연달아 누르고 2연승을 달렸지만, A매치 휴식기 직전에 열렸던 김천상무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제동이 걸렸다. 재정비 후 울산을 상대하게 됐다. 공교롭게 울산은 김판곤 감독이 떠나고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김학범 감독에게 옛 제자와 맞대결 소감을묻자 "제자는 뭔... 10년 차이면 친구지. 그런 개념이 없다. 능력도 있고 워낙 좋은 친구"라고 유쾌하게 웃었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한 골 먹으면 두 골 넣는 축구를 구사하겠다'고맹공을 예고했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원래 그런 스타일이다.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우리도 골을 넣어야 한다"면서, "하필 걸려도 우리가 걸려서... 그런 부분(상대 동기부여)이 가장 어려운 숙제다. 동기부여가 됐을 거라 생각한다. 이 점에 관해 준비했다"고 털어놓았다.

신태용 감독은 제주와 마찬가지로 3-4-3 포메이션을 꺼낸다. 기존과 달리 멤버 구성에 변화를 줬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예상하기 어려운 게 바로 이런 점이다. 운동장에서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우리가 대처해야 한다. 아무래도 한국을 떠나 있었고, 새로운 팀에 접목했을 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면서, "어제도 다른 팀 경기를 봤지만, 승패가 어느 쪽으로 흘러갈지 모른다. 매 경기 살엄음판이다. 결승 같은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경계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티아고의 활약이 필요하다. 김학범 감독이 과거 성남 시절 잘 활용했던카드다.

그는 "아직 몸이 올라오지 않았다.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투입 시점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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