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슬리 코망(FC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코망은 며칠 전 이미 이적 가능성에 마음을 열었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금요일 알나스르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은 상태다.
- 알나스르가 코망을 노리는 이유는사우디 리그 정상 도전을 위해서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킹슬리 코망(FC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나스르는 모든 관계자와의 긍정적인 협상 이후, 오는 주 초 코망 영입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코망은 며칠 전 이미 이적 가능성에 마음을 열었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금요일 알나스르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은 상태다.

파리 생제르맹 FC 과 유벤투스 FC를 거쳐 2015/16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한 코망은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번의 뒤를 잇는 측면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부상 경력이 잦았지만, 출전할 때마다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을 살린 폭발적인 돌파력, 1대1 상황에서의 강인함을 선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동안 코망은 뮌헨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1회, 분데스리가 10회, DFB 포칼 3회, 독일 슈퍼컵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날카로움은 다소 무뎌졌고 자연스레입지도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45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지만 뮌헨 역시 오랫동안 헌신해온 선수가 이적 의사를 밝히자 허용해준 것으로 보인다.
알나스르가 코망을 노리는 이유는사우디 리그 정상 도전을 위해서이다.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주앙 펠릭스,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데려온 알나스르는 코망까지 품으며 공격진 보강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알 나스르는 이미 코망에게 연봉 2,500만 유로(약 404억 원)의 천문학적 제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Al Nassr Zone,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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