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인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행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 더 선에 따르면 칼버트르윈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맨유 합류를 가장 원하고 있다.
- 지난 시즌 리그에서 44골에 그치며 공격력 부족을 드러낸 맨유로서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칼버트르윈을 영입할 이유가 충분하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인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행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10일(한국시간) '더 선' 보도를 인용해 "전 에버턴 FC 스트라이커 칼버트르윈이 에이전트를 해고하고, FA 신분으로 다음 팀과의 계약 조건을 직접 협상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더 선'에 따르면 칼버트르윈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맨유 합류를 가장 원하고 있다.

칼버트르윈은 2016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떠나 에버턴에 합류해 구단 통산 273경기 71골을 기록했다.
188cm의 탄탄한 체격과 강력한 제공권 장악 능력을 갖췄으며, 특히 2019/20시즌(13골)과 2020/21시즌(16골)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기량이 하락했고, 이번 시즌에도 발목 부상 여파로 리그 3골에 그쳤다. 결국 에버턴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서게 됐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44골에 그치며 공격력 부족을 드러낸 맨유로서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칼버트르윈을 영입할 이유가 충분하다. 다만 이미 베냐민 셰슈코를 영입한 상황이라, 공격진에서 자리가 비어야만 합류가 가능하다.

더 선은 "칼버트르윈이 올드 트래퍼드로 향하려면 현재 공격수 중 한 명이 팀을 떠나야 한다. 그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AC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는 라스무스 호일룬"이라고 전했다.
부상 경력이 단점이긴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11경기를 뛴 검증된 공격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기회는 흔치 않다.
따라서 맨유는 호일룬 매각이 성사될 경우 칼버트르윈 영입 협상을 신속히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premierfoot.ball,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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