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새로운 공격 옵션을 장착하며 후반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포항은 1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서 조르지의 패스를 홍윤상이 아크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 차기로 결승골을 뽑아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포항은 승점 38점 4위로 올라섰다.

[현장목소리] 이적 고민했던 홍윤상, "그래도 1옵션은 포항... (기)성용이 형 덕분에 축구력 올라" 함박웃음

스포탈코리아
2025-08-10 오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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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포항 스틸러스가 새로운 공격 옵션을 장착하며 후반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 포항은 1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서 조르지의 패스를 홍윤상이 아크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 차기로 결승골을 뽑아내 1-0 승리를 거뒀다.
  •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포항은 승점 38점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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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포항] 이현민 기자=기성용이 뿌리고 홍윤상이 침투하고. 포항 스틸러스가 새로운 공격 옵션을 장착하며 후반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포항은 1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서 조르지의 패스를 홍윤상이 아크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 차기로 결승골을 뽑아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포항은 승점 38점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마주한 홍윤상은 "오랜만에 2연승을 했다. 득점으로 팀에 도움이 돼 기쁘고, 자신감을 회복했다. 앞으로 기대가 된다"고 미소를 보였다.

오른손에 보호대를 하고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홍윤상이다. 경기 내내 테이핑을 하고 뛰었다. 이유를 묻자, "훈련을 하다가 삐끗해서 테이핑으로 압박을 했다"고 멋쩍게 웃었다.

앞서 박태하 감독이 홍윤상을 두고 '리그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이 가장 좋은 선수 중에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이에 홍윤상은 "오랜만에 듣는 칭찬이다. 감독님께 자주 혼이 난다.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 그 부분만 있어서는 안 된다. 연계, 피니시 등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측면에서 뛰다가 프리롤로 뛰니 경기력이 살아났다. 박태하 감독도 전술 변화를 인정했다. 홍윤상은 "전술이 완전히 바뀌었다. 아직 적응하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혁신이라 느낄 정도다. 시즌 중에 K리그 내에서 전술을 파격적으로 결정할 감독님은 몇 분 안 계실 거다. 최근에 골을 넣으면서 더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뿌듯해했다.

오늘도 기성용의 꿀 패스가 몇 차례 배달됐다. 홍윤상은 "성용이 형이 '내가 오니까 더 살아난다'는 말을 했다. 형이 오고 나서 축구력이 올라간 느낌이다. 스탯도 쌓이고. 형은 레전드다. 많이 배우고 있다. 포항에서 후배들에게 정말 좋은 영향력을 주고 있어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여름, 어쩌면 운명이 바뀔 수 있었다. 심각하게 이적을 고민했던 홍윤상은 내 가슴 속1번 포항에 잔류했다. 그는 "이적에 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됐다. 그때도 지금도 1번 옵션은 포항이었다. 그걸 이뤄서 행복하다. 나를 붙잡아주신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털어놓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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