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원 보강이 절실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최고의 유망주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중원 보강을 이번 시즌 이탈리아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킨 코모 19078의 주역이자 세리에A 최고의 신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니코 파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며 첼시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경제적 조건을 맞출 의지가 있는 맨유가 우위를 점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 이에 프리시즌 내내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맨유가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중원 보강이 절실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최고의 유망주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중원 보강을 이번 시즌 이탈리아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킨 코모 19078의 주역이자 세리에A 최고의 신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니코 파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며 "첼시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경제적 조건을 맞출 의지가 있는 맨유가 우위를 점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그의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133억 원)안팎의 금액을 제시할 계획이며, 이는 최근 토트넘이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4,000만 유로(약 647억 원)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24/25시즌을 앞두고새로운 도전에 나선 파스는 레알 유스팀 시절부터 주목받던 유망주였다.
2016년 레알 유스팀에 합류한 그는, 18세였던 2022년 카스티야(레알 2군)로 승격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22/23시즌 도중 1군 콜업으로 주목받은 그는, 이듬해 SC 브라가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짧은 시간에도 날카로운 움직임과 감각적인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더 많은 기회를 원했던 파스는 주저 없이 새로운 도전을 택했고, 그 선택은 세리에 A의 코모였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파스는 지난시즌 35경기에서 6골 9도움을 기록하며 코모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경기장을 종횡무진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세리에 A 베스트 U-23(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프리시즌 내내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맨유가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그러나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코모는 파스의 가치가 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7,000만 유로 이상이 아니면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도 바이백 조항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시오 로마노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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