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 HD의 아시아 무대 여정이 확정됐다.
-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5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AFC하우스에서 AFC Champions League Elite™ 2025/26 리그 스테이지(이하 ACLE)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
- ACLE는 2024/25시즌부터 아시아 대륙 상위 24개 팀(동아시아 12, 서아시아 12)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됐고, 울산은 이번 대회에 지난 시즌 K리그1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 HD의 아시아 무대 여정이 확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5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AFC하우스에서 'AFC Champions League Elite™ 2025/26 리그 스테이지(이하 ACLE)'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
ACLE는 2024/25시즌부터 아시아 대륙 상위 24개 팀(동아시아 12, 서아시아 12)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됐고, 울산은 이번 대회에 지난 시즌 K리그1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본 대회는 다음 달 9월 중순 개막해 내년 2월까지 리그 스테이지(홈 4, 원정 4, 총 8경기) 치른 뒤 동아시안 권역 12팀 중에 8위 안에 들면 16강에 진출한다.
포트1에 속해 E1에 배정된 울산은 조 추첨 결과 지난 시즌에 이어 비셀 고베(일본),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상하이 선화(중국)와 또 한 조에 편성됐다.
홈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호주), 산프로체 히로시마(일본), 청두 룽청(중국)과 네 경기를 치른다. 부리람과 멜버른을 호랑이굴로 불러들이면서 장거리 원정을 피하게 됐다. 지난 시즌 한 조에 속했던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맞대결이 불발됐다.
원정에서는 상하이 포트(중국), 비셀 고베(일본), 마치다 젤비아(일본), 상하이 선화(중국)과 격돌한다.
흥미로운 대진이 눈길을 끈다. 울산 산하 유소년팀 현대고등학교 출신인 오세훈이 마치다 유니폼을 입고 울산을 만나게 됐다.
과거 K리그 사령탑을 지냈던 서정원 감독이 청두를 이끌고 한국을 찾는다.
한편, 이날 조 추첨식에는 2020 울산의 아시아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던 박주호가 드로우 어시스턴트로 나섰다. 추첨식을 마친 후 박주호는 "아직 울산이 어려운 시기에 있는 것은 맞지만, 지난 리그 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중간 또 다른 대회에 참가해 새로운 시작을 하는 만큼 첫 경기부터 좋은 흐름을 가져갔으면 좋겠다. 더불어 먼 원정은 피한만큼 울산 선수들이 피로와 부담 없이 원하는 경기를 하고 오기를 바란다. 울산 그리고 FC서울, 강원FC의 선전을 멀리서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울산 HD 2025/26 ACLE 리그 스테이지 조 추첨 결과
홈 :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호주), 산프로체 히로시마(일본), 청두 룽청(중국)
어웨이 : 상하이 포트(중국), 비셀 고베(일본), 마치다 젤비아(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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