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이 올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파리 생제르맹 FC(PSG)를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다만 PSG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이강인이 잔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강인은 후반 22분 교체 출전, 후반 40분 왼발 중거리슛으로 귀중한 추격골을 터뜨리며 PSG에 창단 첫 UEFA 슈퍼컵 우승을 안겼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이 올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파리 생제르맹 FC(PSG)를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올여름 바쁜 시간을 보냈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가 합류한 가운데 새로운 영입을 할 수 있다는 소문도 들려온다"며 이강인의 맨유 이적설을 조명했다.
매체는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16일 보도를 인용, "맨유는 아스널 FC, SSC 나폴리와 더불어PSG 스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 중 하나"라며 "PSG는 올여름적절한 제안이 있다는 전제하 그의 이적에 열려있다"고 밝혔다.
다만 PSG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이강인이 잔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15일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가 올 시즌 PSG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며 "두 선수는 토트넘 홋스퍼 FC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다시 한번 기량을 선보일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 들어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이적 가능성이 높이 점쳐졌다. 올여름 크리스털 팰리스 FC, 나폴리, 페네르바흐체 SK 등과 연결됐지만 PSG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오르며 다소 시기가 애매해진 감이 있었다.


한편 PSG는 14일 이탈리아 우디네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2-2로 비겼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교체 출전, 후반 40분 왼발 중거리슛으로 귀중한 추격골을 터뜨리며 PSG에 창단 첫 UEFA 슈퍼컵 우승을 안겼다.
영국 매체 'BBC'는 같은 날 "이강인의 뛰어난 득점이 PSG에 희망의 빛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1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2%, 지상 경합 성공 3회, 리커버리 2회, 피파울 2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평점 7.5를 받았다.
사진=WIK7,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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